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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후원 관람 예약 홈페이지 바로가기

by eunggeum 2025. 5. 21.

    [ 목차 ]

 

서울 한복판에 숨겨진 조용한 낙원, 창덕궁 후원.

바쁜 일상 속에서 천천히 걸으며 고궁의 아름다움을 음미하고 싶다면,

창덕궁의 후원은 그야말로 최적의 공간입니다.
하지만 후원 관람사전 예약이 필수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글에서는 창덕궁 후원 관람을 계획하는 분들이 꼭 알아야 할
✔ 예약 방법,
✔ 이용 방법,
✔ 후원의 역사와 주요 관람 포인트까지
친절하고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창덕궁 후원 관람 예약방법

 

사전 예약 필수! 놓치면 현장 입장 불가
창덕궁 후원은 관람인원을 제한하여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당일 현장 발권도 극히 일부만 가능하며, 인기 있는 시간대는 며칠 전부터 마감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출처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예약 방법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접속
  • 간편회원 등록 후 예매 가능
  • ‘창덕궁 후원’ 검색 → 관람일 선택
  • 시간대와 관람 인원 선택 → 결제
  • 예약 완료 후 문자 또는 이메일 확인증 수신

⚠ 주의: 후원은 매일 6~7회차(회당 약 100명 미만)로 제한 운영되며,
관람 시간은 90분 내외, 해설 포함 동반 관람이 기본입니다.

단독 관람은 불가능합니다.

 

 

 

창덕궁 후원 예매 시 꼭 알아야할 9가지 

 

창덕궁 후원 관람은 일반 궁궐 관람과는 달리, 인원과 일정이 제한되어 있는 특별 프로그램입니다.

따라서 예매 전 반드시 아래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셔야 원활한 관람이 가능합니다.

  1. 간편회원 등록 필수
    예매를 위해서는 문화유산예약시스템 회원가입 또는 간편회원 등록이 필요합니다. SNS 로그인이나 휴대폰 인증으로 간단히 가입할 수 있어요.
  2. 예매는 관람일 ‘6일 전 오전 10시부터’ 시작
    예를 들어 10일에 관람하고 싶다면, 4일 오전 10시부터 예매 가능합니다. 빠르게 마감되니 시간에 맞춰 접속하세요!
  3. 후원관람은 ‘선착순 예매’, 1인당 최대 10명까지
    한 번의 예약으로 최대 10명까지, 1회차만 예약할 수 있습니다. 복수 회차 예매는 불가능합니다.
  4. 무료·할인 대상자도 ‘선결제 후 환불 요청’
    예매 시에는 일반 요금으로 결제해야 하며, 관람 당일 입장 전까지 매표소에서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환불 처리가 가능합니다.
  5. 후원에 입장하려면 반드시 ‘전각 관람권’이 있어야 함
    후원 입장 전, 창덕궁 전각(궁궐 내부) 입장이 필수입니다. 사전에 전각관람 예매를 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6. 전각관람은 예매 인원 제한 없음
    후원과 달리, 전각 관람은 예매 가능한 인원 제한이 없습니다. 걱정 없이 편하게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7. 전각관람이 불필요한 경우
    무료·할인 대상자 또는 ‘궁궐 통합관람권’을 소지한 분은 전각관람 별도 예매 없이 해당 증빙서류만 지참하시면 됩니다.
  8. 예약 결제는 ‘신용카드 온라인 결제’만 가능
    문화재청 예약시스템은 카드결제만 지원합니다. 계좌이체, 현장 결제는 불가하니 참고해주세요.
  9. 취소 및 환불 규정 - 후원관람: 해당 회차 시작 전까지 취소 가능 (위약금 발생 가능), 전각관람: 관람 당일 마지막 입장시간 전까지 취소 가능

 

❗ 단, 외국인을 위한 전용 해설 시간에는 내국인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단 외국인을 동반하는 경우에만, 내국인 최대 2명까지 입장 허용됩니다. 외국인 예약 시간인지 반드시 확인 후 예약을 진행해주세요.

 

관람 요금

  • 후원 [왕실정원] 일반 관람권 (성인 기준) : 5,000원
  • 전각관람권 (성인 기준) : 3,000
  • 만 6세 미만, 국가유공자 등 일부 무료 (신분증 확인 필수)
  • 창덕궁 본궁과 후원을 함께 보고 싶다면 통합권(8,000원) 추천

할인 또는 무료 대상자도 후원 관람은 사전 예약 필수입니다.

 

창덕궁 후원 - 궁궐 속 비밀의 정원

 

창덕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시대 궁궐 중 하나로, 특히 자연과의 조화를 극대화한 후원이 매우 유명합니다.
'비원(秘苑)'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후원은 원래 왕실의 사적 공간이자 휴식처였습니다.

후원은 단순한 정원이 아니라, 조선의 자연철학과 정원 미학이 집약된 공간입니다.

 

인위적인 조경이 아니라 지형을 그대로 살리고, 최소한의 인공물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방식이 특징이죠.

왕과 왕비, 세자가 사색하고 책을 읽던 공간에서 천천히 산책하며 조선의 풍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관람 지점

  • 부용지(芙蓉池) : 연못과 정자가 어우러진 대표 명소. 물 위로 비치는 부용정의 그림자가 인상적입니다.
  • 불로문과 불로문 바위 : 장수를 상징하는 장소로, 선비 정신이 깃든 공간입니다.
  • 애련정(愛蓮亭) : 임금이 연꽃을 사랑한다는 뜻의 정자로, 자연과의 교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존덕정(尊德亭) : 국왕이 책을 읽으며 덕을 쌓고자 했던 장소. 지금은 후원 관람 시 마지막 코스로 안내됩니다.

창덕궁 후원 이용방법

 

입장부터 관람 매너까지, 미리 체크하세요!
창덕궁 후원은 조선시대의 정원 문화를 보존한 귀중한 문화재이기 때문에 일반 공원처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방식이 아닙니다.
예약한 시간에 맞춰 정해진 인솔자와 함께 입장하고, 해설을 들으며 이동하게 됩니다.

 

입장 시 유의사항

  • 관람 시작 10~15분 전까지 창덕궁 안내소(돈화문 맞은편) 도착
  • 매표소가 아닌 ‘후원 출입문 앞 대기장소’로 바로 이동
  • 예약자 명단 확인 후 단체로 이동 시작

복장 및 준비물

  • 정원 내 흙길·돌길이 많으므로 운동화 착용 추천
  • 우천 시 우산 또는 우비 준비
  • 사진 촬영 가능하지만 드론, 삼각대, 상업적 촬영 금지

관람 매너

  • 소음 자제, 안내자의 해설을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
  • 문화재 보호를 위해 정자 내부 출입 금지, 안내에 따라 주변에서만 관람
  • 쓰레기 및 음식물 반입 금지
  • 취소 및 환불은 관람일 전날까지 가능 (이후는 환불 불가)

🎧 외국어 해설(영어·중국어·일어)은 일부 시간대에만 제공되며,
별도 선택이 가능하니 예약 시 확인하세요.

 

 

창덕궁 후원 관람 팁

 

단순히 ‘정원 구경’ 정도로 생각하고 방문하면 아쉽습니다.

후원은 역사, 자연, 철학이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창덕궁 본궁을 관람한 후 후원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선택하면, 조선 왕실의 하루를 통째로 경험할 수 있는 동선이 됩니다.

 

 

관람 전 추천 :
창덕궁 후원에 얽힌 설화나 왕실의 정원 철학을 간단히 읽어두면, 해설이 훨씬 흥미롭게 들립니다.

 

계절별 추천 시기 :

  • 봄: 진달래와 벚꽃이 피는 4월 중순
  • 여름: 초록이 우거진 6~7월
  •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0~11월
  • 겨울: 눈 내린 후원의 고요함도 독특한 매력

사진 포인트 :

  • 부용정 앞 연못의 반영
  • 존덕정에서 내려다보는 후원 전경
  • 애련정 주변의 연못과 꽃그늘

창덕궁 후원 - 조선의 시간 속을 걷다

 

창덕궁 후원은 단순한 정원을 넘어, 조선 왕조의 통치 철학과 자연관, 문화 예술의 정수가 집약된 상징적 공간입니다.

조선은 유교적 통치이념을 바탕으로 하되,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중요시했습니다.

특히 왕은 하늘과 백성 사이의 중재자로서 사유의 공간이 필요했는데, 바로 그 역할을 담당한 곳이 후원이었습니다.

 

후원은 엄격한 궁궐의 질서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사색하고, 문신들과 담론을 나누며 국정을 구상하던 조용한 장소였습니다.

또한 창덕궁 후원은 단지 휴식의 공간이 아니라 문화 예술의 산실이기도 했습니다.

 

부용지 옆에 세워진 부용정과 주합루에서는 왕과 세자, 학자들이 시문을 짓고 글을 낭독하였으며, 정자 하나하나에는 당시 조선 사대부 사회의 심미적 감각과 자연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출처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존덕정은 단순한 정자가 아닌, 왕의 통치 이념을 상징하는 장소로, 이곳에서의 독서와 명상은 곧 왕의 도덕적 수양을 의미했습니다. 창덕궁 후원은 그 자체로 조선 왕실의 내면을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이자 문화유산입니다.

 

오늘날 후원을 관람해야 하는 이유는, 그 공간에 깃든 조선의 정서와 자연관, 그리고 군주의 자세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축과 조경이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따르며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현대 도시 공간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렵습니다.

계절마다 색을 달리하며, 인간의 손길을 최소화한 채 자연에 순응한 그 풍경은 조선이 추구했던 이상적인 삶의 태도를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관람을 통해 단순한 ‘옛날 정원’이 아닌, 수백 년 전 조선이 바라본 세계와 자연, 권력의 작동 방식까지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됩니다.

창덕궁 본궁과 후원을 함께 둘러보는 일정은 한 국가의 형식과 본질, 공적인 공간과 사적인 공간을 모두 체험하는 역사 탐방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창덕궁 후원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세계문화유산이자,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조선적 이상향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살아있는 교과서입니다.

따라서 이곳을 직접 걸어보는 경험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문화의 깊이를 체감하는 시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