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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대학 선정 뜻 한 눈에 보기

by eunggeum 2025. 6. 16.

    [ 목차 ]

“지역에서, 세계로!” 글로컬 대학이 여는 새로운 길
지금 우리 사회는 교육의 중심이 수도권에 편중되고, 지역대학은 저출산·청년 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돌파하고자 등장한 혁신적 모델이 바로 ‘글로컬 대학’입니다. 지역에 뿌리내리면서 세계를 향해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은 이 개념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출처 : 교육부

글로컬 대학이란 무엇인가요?

‘글로컬(Glocal)’이라는 단어는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의 합성어입니다. 세계적인 시각을 갖되 지역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글로컬 대학이란, 지역에 뿌리를 두면서도 세계적 수준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갖춘 대학을 의미합니다.

즉, 지역과 연계된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학생을 키우고, 해당 지역에서 일자리를 연결하며, 동시에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글로컬 대학의 핵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교육부가 2024년부터 본격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를 통해 이 개념을 제도화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교육부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 누리집 바로가기 

글로컬 대학 필요성

자치 분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대학의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교육·산업 격차는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지방대학이 정주형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지역발전 중심기관으로 거듭나야 하는 급박한 과제가 있습니다.

글로컬 대학은 대학이 지역인재 배출 → 지역신산업 육성 → 인재 지역정착이라는 선순환 구조의 중심에 서도록 설계된 모델입니다.

글로컬 대학 선정 시기와 절차

▷ 2023년 본지정 1차 선정
2023년 11월 13일, 글로컬대학위원회는 10개 대학을 본지정 대학으로 선정했습니다.
본지정은 대학의 혁신기획과 실행계획의 실현 가능성, 지역협력, 성과관리 등이 평가 대상이었습니다
▷ 2024년 예비지정 및 본지정
2024년에는 예비지정 대학 신청 109개교 중 약 20개교가 선정되었으며, 오는 2024년 하반기 본지정 평가를 거쳐 약 15개 대학이 본지정 후보로 확정될 예정입니다
▷ 최종 목표 30개 대학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2026년까지 30개 대학을 본지정으로 육성하는 계획입니다. 2023년(10교), 2024년(15교 예정), 2026년까지 5개교를 추가하여 목표를 달성할 예정입니다

출처 : 경삼남도청

글로컬 대학 30 프로젝트

교육부는 2024년부터 5년간 전국 30개 대학을 선정하여 ‘글로컬 대학’으로 육성하는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선정된 대학은 연 최대 100억 원 이상의 국고지원을 받고, 지역과 대학, 산업이 함께 만드는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게 됩니다.

이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재정 지원이 아니라, 대학이 스스로 학사 구조 개편, 교수법 혁신, 지역 맞춤형 전공 신설, 산학연계 강화를 통해 체질을 바꾸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충청북도의 한 대학은 ‘바이오헬스’, 전라남도의 한 대학은 ‘에너지·농식품’ 같은 지역 전략 산업에 맞는 특화학과를 신설하고 관련 기업들과 협력 중입니다.

글로컬 대학 본지정 대학현황

2023년 본지정 대학 10교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강원대학교·강릉원주대학교 공동
  • 경상국립대학교
  • 부산대학교·부산교육대학교 공동
  • 순천대학교
  • 안동대학교·경북도립대학교 공동
  • 울산대학교
  • 전북대학교
  • 충북대학교·한국교통대학교 공동
  • 포항공과대학교 (POSTECH)
  • 한림대학교

이들 대학은 지역산업+미래전략 산업 연계, 대학 간 통합 모델, 산학협력 및 글로벌화 전략 등의 혁신 기획서를 바탕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글로컬 대학 예비지정 20여개 대학 현황

2024년 예비지정 대학에는 경남대, 경성대, 계명대, 국립금오공대, 동신대, 한서대, 한밭대 등 25개교 중 18개 혁신기획서가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이들 대학은 7월까지 과제 수행을 마친 뒤 8월 말 본지정 평가에서 최종 선별될 예정입니다.

글로컬 대학 실질적 혜택

글로컬 대학은 학생들에게도, 지역사회에도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학생들은 지역산업과 직접 연결된 실습과 인턴십, 프로젝트 기반 수업을 통해 현장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지역 기업맞춤형 인재를 확보할 수 있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으며, 나아가 지역 취업률과 정주율이 높아져 지역이 다시 살아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대학이 지역 주민과 지자체, 기업, 연구소 등과 협업하며 도서관, 평생교육, 창업 공간 같은 인프라를 공유하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도 함께 향상됩니다. 글로컬 대학은 단지 ‘학교’가 아닌, 지역 전체를 바꾸는 거점 플랫폼이 되는 셈입니다.

출처 : 교육부블로그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지역기반 대학 혁신

사실 글로컬 대학의 개념은 한국만의 것이 아닙니다.

유럽, 일본, 미국 등도 이미 지역과 대학의 연결을 국가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영국의 셰필드 대학교, 일본의 구마모토 대학,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이 지역 산업과 교육, 연구를 연결해 성공적인 모델을 만든 사례로 꼽힙니다.

이들 대학은 지역의 전통과 강점을 살려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분야를 키워냈으며,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한국형 글로컬 대학이 이러한 세계적 모델을 참고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글로컬 대학은 단순한 교육기관의 개편이 아니라, 지역을 살리고 청년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입니다. 지역에 뿌리를 두되 세계를 향해 열린 대학, 바로 글로컬 대학의 모습입니다. 앞으로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고민할 때, 글로컬 대학은 반드시 눈여겨볼 가치가 있는 모델입니다.

여러분의 지역에도 이런 변화를 주도할 글로컬 대학이 있다면, 그 변화를 지켜보고 응원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은 작은 변화처럼 보여도, 그 대학이 지역과 세상을 바꾸는 미래의 중심이 될 수 있으니까요.